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 | '봉오동·청산리 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내 흉상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육사 출신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 휘하 군 당국자들과 장성 출신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육사 총동창회 등은 홍 장군이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이 있어 육사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야당과 독립운동 단체 등은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가 "반역사적, 반민족적 범죄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홍범도 장군(1868.8.27 ~ 1943.10.25.)은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만주 대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9월 둘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힌남노태풍 힌남노는(Hinnamnor, 라오어: ຫີນໜາມໜໍ່)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2022년 제11호 태풍의 이름으로, 동명의 국립공원 이름이다. 종유석과 석순으로 유명하며 2016년 제명된 이름 녹텐을 대체한다. (올해 가장 센 태풍 힌남노, 금요일쯤 한반도로 방향 틀까? [지식용어])2. 이재명 방탄‘이재명 방탄’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내용
[시선뉴스 박진아] 구 소련을 붕괴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88). 대통령의 장례식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엄수됐다.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스탈린의 통치개념을 뒤엎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담긴 ‘페리스트로이카’를 실현해 소련에 변화를 가져온 인물이다. (페레스트로이카 (perestroika)란, 1985년 4월 소련의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실시한 사회주의 개혁정책이다. 페레스트로이카는 '재건', '재편', ‘개혁’, ‘개방’을 뜻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임하은 수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각국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을 반대하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침공이 일어나기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를 ‘핀란드화’하는 것이 긴장 해소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될 수 있다고 말해 냉전 시대 용어 ‘핀란드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핀란드화’는 서방과 소련 간 냉전이 한창이던 1960
20세기 초 러시아 예술계를 뒤흔든 아방가르드 걸작들이 서울을 찾는다. 한국일보는 내달 3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전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전」을 개최한다.아방가드르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전 세계적 위기에 경각한 지성의 반작용으로 등장한 혁신적 예술 경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작품들 중에서도 1917년 러시아혁명 당시 ‘미술 혁명’을 주도했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이번 전시에는 러시아의 국립미술관인 예카테린부르크 미술관 소장품들을 중심으로 크라스노
[시선뉴스 심재민]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기록관리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우리 역사에 있어 중요한 ‘고려인’에 대한 기록 수집이 동력을 얻었다.고려인이란, 1860년 무렵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시기에 농업이민, 항일독립운동, 강제동원 등으로 현재의 러시아 및 구소련 지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키르기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 등)으로 이주한 사람과 그 친족을 일컫는 말이다. 한국인이라는 의미의 러시아어인 ‘카레이츠(Корейцы)’라고도 부른다.카자흐스탄과 고려인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1937년 소련의 극동지
[시선뉴스 심재민] 대한민국 정부 18개 부처에서는 추진하는 행정과 정책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한다. 2021년 08월 19일 오늘의 정책 브리핑을 소개합니다.● 행정안전부-카자흐 기록관리 업무협약 체결, 고려인 기록 수집 동력 얻어: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와 기록관리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37년 소련의 극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고려인 약 172,000명이 스탈린의 명령으로 인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지역으로 강제 이주된 바 있다. 지난 광복절에는 카자흐스탄에 거주 중인 10만 명에 이르는 고려인 사회의 구심점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윤수 pro]▶ 게오르기 콘스탄티노비치 주코프(Гео́ргий Константи́нович Жу́ков)▶ 출생-사망 / 1896. 12. 01. ~ 1974. 06. 18.▶ 국적 / 소련▶ 활동 분야 / 군인제2차 세계대전 때 중요한 소련군 지휘관인 ‘주코프’. 독소전쟁에 참전한 소련군 장성 중에서 가장 빛나는 공훈을 세우고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사람이기도 하다.떡잎부터 달랐던 장군의 면모1896년 12월, 주코프는 모스크바 남서쪽 칼루가주 스트렐코프스카 촌락 농가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
[시선뉴스] 이번 주 볼만한 영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난 2021년 01월 08일부터 01월 10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랭킹을 알려드립니다. 1. 원더 우먼 1984 장르-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50분출연-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코니 닐슨, 로빈 라이트, 가브리엘라 와일드줄거리-세상이 기다린 히어로, 희망이 되다! 1984년 모든 것이 활기찬 시대, 다이애나 프린스는 고고학자로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단지 원더 우먼으로서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할 때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윤수 수습]▶ 이오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스탈린 (Joseph Vissarionovich Stalin)▶ 출생-사망 / 1878. 12. 18. ~ 1953. 03. 05.▶ 국적 / 러시아 제국▶ 활동 분야 / 정치, 군인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평의회 주석을 지냈던 소련의 독재자이며 20세기 공포정치의 상징적인 인물인 ‘스탈린’. 독재적으로 통치하며 국제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소련을 세계 주요 강대국으로 변모시키기도 했다.레닌의 제자가 되다스탈린은 당시 러시아의 한 식민지였던 조지아 공화국
[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10년 전 오늘인 2010년 4월 10일에는 폴란드 대통령의 전용기가 러시아의 한 공항 인근에 추락했습니다. 카친스키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탑승자 96명이 모두 숨졌습니다.러시아 언론들은 대통령 전용기가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카친스키 대통령은 지난 1940년, 스탈린의 명령으로 폴란드인 2만여 명이 학살된 카틴 숲 학살 7
[시선뉴스 조재휘] 옛 소련의 전설적인 여성 스파이 고아르 바르타냔이 별세했다고 BBC·CNN방송 등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고아르는 윈스턴 처칠,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오시프 스탈린 등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국 3국 정상을 암살하려는 독일 나치의 음모를 막았다.1. 남편과 함께 부부 스파이로 활동고아르는 향년 93세로 러시아 국영 통신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고아르는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으며 모스크바에 있는 트로예쿠로프스코예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남편 게보르크 바르타냔과 함께 옛 소련 정보기관에서 부부 스파이로 활동한
[시선뉴스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 셋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독자 인터넷망중국은 웹 트래픽의 출처를 규명하고 금지된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술을 이용해 정부가 유해 콘텐츠를 판단하고 그 판단에 따라 내용을 차단한다. 그런데 이것이 앞으로 러시아에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바로 ‘독자 인터넷망’이라는 법안을 통해서다. 러시아에서 발효된 ‘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구 소련을 붕괴한 미하일 고르바초프(88). 특히 그는 1980년대 스탈린의 통치개념을 뒤엎고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담긴 ‘페리스트로이카’를 실현해 소련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여전히 소련의 몰락으로 이어진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굳은 신념을 이어가고 있다. 페레스트로이카 (perestroika)란, 1985년 4월 소련의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실시한 사회주의 개혁정책이다. 페레스트로이카는 '재건', '재편', ‘개혁’, ‘개방’
[시선뉴스 심재민 기자/디자인 이연선]▶ 안드레이 사하로프 (Andrei Dimitrievich Sakharov)▶ 출생-사망 / 1921.5.21 ~ 1989.12.14▶ 국적 / 러시아(소련)▶ 활동분야 / 물리학▶ 주요수상 / 스탈린상, 레닌훈장, 노벨평화상(1975)러시아(구소련)의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는 구소련에 막강한 군사적 힘을 실어 준 ‘수소폭탄’ 개발에 공을 세운 인물이다. 하지만 의외로 핵전쟁과 핵실험 반대 등 평화의 업적을 더욱 인정받은 그는 노벨평화상(1975년)을 수상했다.- 과학자로서의 재능 + 평화적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품행이 나쁜 믿을 수 없는 학생, 의욕과 야심이 없고 다른 학생과 자주 다투던 아이, 상습적으로 지각을 하고 야무지지 못한 학생. ‘그’의 생활 기록부에 적혀 있던 평가들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영국에 그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만 10개가 넘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낙제생에서 먼 훗날 한 국가의 총리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기도 한 그 사람. 바로 ‘윈스턴 처칠’입니다.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의욕과 야망이 없었고, 성적은 하위권인데다 상습적인 지각꾼이었던 처칠. 심지어 언어 장애와 무대 공포
[시선뉴스 최지민] 미국과 영국의 갈등을 촉발한 주미 영국대사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폄훼 메모 유출 파문을 계기로 과거 외교관들이 지도자들을 혹독하게 비판했던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외교관들이 가장 악명높거나 혹은 높이 평가받는 지도자들을 신랄하고도 흥미롭게 평가한 사례 10가지를 보도했다.1. ‘미친 로봇’ 아돌프 히틀러역대 최악의 지도자로 꼽히는 나치 독일의 지도자인 아돌프 히틀러를 영국의 외교관은 '미친 로봇'(The unbalanced automaton)으로 묘사했다.1933년 당시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1960년대 남한은 한·일협정(1965)으로 한·미·일 안보체제가 구축되었다. 또한 베트남 파병 후 국군의 전력이 크게 강화되는 시점이었다.이와 반대로 북한은 소련·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국제적으로 고립상태에 되었다. 소련은 수르시초프(1958~1964)가 등장하여 스탈린 노선이 비판되고 수정주의와 평화공존이 추구되자 이에 위협을 느끼게 되었고 중국 역시 ‘문화대혁명(1966~68)’이 일어나 김일성을 수정주의자, 독재자로 비난하면서 양국관계가 악화되었다.그리고 1968년 미국 군함 푸에블로호가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6·25전쟁을 거치면서 김일성과 노동당의 독재가 더욱 강화되었다.북한 정권이 처음 수립될 당시에는 당이나 내각에 계파가 다른 공산주의자들이 다양하게 존재했었다. 하지만 전쟁을 치르면서 김일성계를 제외한 다른 계파의 인물들이 차례로 제거되기 시작했다.1950년 12월 연안파의 무정이 전쟁 기간 중 평양 사수 실패의 책임을 물어 숙청되었고1951년 11월 소련계의 대표적인 인물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허가이가 전쟁기간 중 당 조직 운영의 실패를 이유로 비서직에서 해임됐다. 그는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
[시선뉴스 이호, 이지혜 수습기자/ 디자인 이연선]▶ 마거릿 버크화이트 (Margaret Bourke-White)▶ 출생-사망 / 1906년 6월 14일 ~ 1971년 8월 27일▶ 출생 / 미국 뉴욕▶ 활동분야 / 사진가1930년대부터 20년간 수많은 작품을 남기며 20세기 중반 저널리즘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여성 저널리스트.-그녀의 시도는 늘 주목받았다마거릿이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에는 인물과 자연을 주제로 한 사진이 가장 보편적인 형식이었다. 때문에 인공적인 시설물을 촬영했던 그녀의 시도는 참신함 그 자체였고 경제전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