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영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맞서 홍콩인들의 영국 시민권 획득을 확대하기로 한 조치가 31일부터 시행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 보도했다.보리스 존슨 총리는 새 제도 시행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홍콩의 영국해외시민들이 우리나라에서 살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게 돼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존슨 총리는 이어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홍콩 시민들과의 역사, 우정의 깊은 유대 관계를 존중할 수 있다. 우리는 영국과 홍콩이 소중하게 지켜온 자유와 자치권을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홍콩보안법으로 큰 혼란과 문제를 겪고 있는 홍콩. 내년부터 5년간 홍콩시민 최대 100만명이 영국으로 이민 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영국 내무부는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가진 홍콩시민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따라 내년에만 최대 50만 명이 이민 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영국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NO 지위는 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홍콩을 중국에 넘겨준 1997년 7월 1일 이전에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그 어떤 나라든 중국을 공격하면 반드시 보복하겠다’는 방식의 중국 외교 전략이, 마찬가지 형태의 미국과 충돌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양상을 촉발했다. 양 대국의 좀처럼 지칠 줄 모르는 대립에 세계 경제와 정세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그런데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국가 간에 차이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등 미중 갈등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뜻을 부드럽게(?) 밝히면서 중국의 ‘전랑외교’가 잠
[시선뉴스 김아련] 지난해 일본의 경제 제재로 한∙일간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 파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군사 정보 교류에 위기를 느꼈던 일본 정부가 최근 서방의 첩보동맹인 ‘파이브아이즈(Five Eyes)’에 가입하고 싶다고 밝혔다.‘파이브아이즈(FVEY)’란 상호 첩보 동맹을 맺고 있는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5개국을 이르는 말이다. 이들 국가는 모두 영미법을 따르기 때문에 법률상 공조가 용이하며 러시아 및 동유럽국가를 견재하고 있다.파이브아이즈는 과거 제2차
10일 오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인사인 지미 라이(黎智英) 빈과일보 사주가 홍콩 경찰이 홍콩보안법상 외국 세력과의 결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이날 체포된 라이에게는 선동발언 및 사취공모 혐의 등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홍콩보안법으로 신설된 홍콩 경무처 국가안전처가 이번 체포에 동원되었다. 홍콩 경찰은 이날 홍콩보안법을 적용해 10명 정도의 인사를 추가로 체포할 것으로 보인다.홍콩의 다른 매체인 둥망은 "라이의 두 아들도 홍콩보안법상 외국 세력과의 결탁 혐의로 체포
[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8월 8일 토요일의 국제 이슈 ▶홍콩 홍콩정부, 성명 통해 "미국, 노골적 야만적 간섭" 미국 재무부의 홍콩 및 중국 고위관리 제재 결정과 관련, 홍콩정부는 8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조치에 대해 "파렴치하고 비열하다"면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대응해 제재한다는 미국 측 주장은 설득력 없는 변명"이라고 공박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난해 반중시위 때부터 인권과 민주주의 등을 구실로 홍콩관련 법안들을 통과시켰다면서 "이중잣대이자 위선"이라고 맹비난했다. 홍콩정부는 미국이 이번 제재 과정에서 홍콩·
[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7월 12일 일요일의 국제 이슈▶중국중국 홍수 피해, 전국 이재민 3천800만명12일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달부터 계속된 홍수로 약 3천8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경제적 손실은 14조원을 넘은 가운데 시진핑 국가 주석은 최근 홍수 방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중요 지시를 통해 "지금은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쯔강(창장·長江), 화이허(淮河)와 둥팅호, 포양호, 타이호 등 주요 강과 호수가 경계 수위를 넘었으며 충칭(重慶), 장시(江西), 안후이(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유찬형 수습)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양국에 진출해 있는 중국과 미국 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홍콩에 진출한 외국, 그중에서도 미국 기업들이 이 법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최지민, 유찬형 수습] 지난주 한 주간의 이슈 Top10입니다. 지난주에는 어떤 키워드들이 이슈가 되었을까요?1. 햄버거병누군가의 절박함이 담긴 청원. 매일 수많은 청원이 올라오지만 그 중 공론화 되는 비율은 극히 드물다.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지만 조명 받지 못한 소외된 청원을 개봉해 빛을 밝힌다. 햄버거병으로 이슈된 유치원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청원 언박싱] 햄버거병 유발시킨 2년 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2. 렘데시비르코로나19 치료제 중 선두주자로 꼽히는 렘데시비르가 오늘부터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북한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으로 미중 간 정면충돌이 빚어지는 가운데 중국 쪽으로 줄서기를 본격화 했다.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중국에 대한 압박공세는 실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중 갈등을 소개하면서 "중국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갈등은 중국 '발전'을 자국의 패권과 지도력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
[시선뉴스 조재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본격 시행 첫날부터 후폭풍이 일고 있다. 1일 홍콩 도심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반대 시위에서 370명에 달하는 홍콩 시민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1. 가장 어린 15세 소녀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코즈베이웨이 지역 등에서 열린 시위에서 밤 10시 무렵까지 370명을 체포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남성 6명과 여성 4명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 가운데 가장 어린 사람은 15세 소녀로 이 소녀는
[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7월 1일 수요일의 국제 이슈▶영국존슨 총리 "홍콩보안법 공동선언 위반"...홍콩인 보호위해 이민법 개정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일(현지시간) 하원 '총리 질의응답'(Prime Minister's Questions·PMQ)에 참석한 자리에서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영국 정부는 홍콩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민법을 개정,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존슨 총리는 PMQ에서 "홍콩보안법의 제정과 시행은 영국-중국 공동선언의 분명하고 중대한 위반으로 여
[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6월 30일 화요일의 국제 이슈▶홍콩캐리 람 "홍콩보안법 통과 환영"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林鄭月娥)이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자 "홍콩 정부는 전인대의 홍콩보안법 통과를 환영한다"며 "홍콩보안법은 홍콩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정됐으며, 홍콩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람 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홍콩보안법 공포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면서 "홍콩보안법은 오늘 늦게 발효될 것
[시선뉴스]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기획 – 심재민 /일러스트 – 최지민)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서두르는 가운데 오는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는 즉시 이 법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 주권반환 기념일인 7월 1일부터 홍콩보안법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이른바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제19차 회의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처리를 연기했다.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는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제19차 회의를 폐막햇다. 상무위는 이번 회의 기간 심의했던 4개 법안 중 홍콩보안법을 제외한 3개 법안만 통과시켰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인대 법제 공작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상무위원회에 "지난번 전인대에서 통과된 홍콩보안법 초안은 6가지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홍콩 특별행정구의 국가안보 수호를 위한 법률 제도와 집행 체계와 관련된 법률을 제정을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동운]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 셋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조지 플로이드 사건플로이드 사건은 흑인 플로이드의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과잉진압을 하며 사망한 사건을 뜻한다. 이 사건은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편의점에서 위조된 20달러 지폐가 사용됐다는 신고에서 발단이 됐다. 이후 해당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미니애폴리스 백인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자신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발(發)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중국과 홍콩 그리고 중국과 미국 간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나라의 입장 역시 향후 난처해 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우려를 사고 있다. 중국 전인대가 홍콩 의회를 우회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는 가운데 홍콩인의 과반수가 이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처리 강행 보복 조치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시선뉴스 조재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놓고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4일 톈안먼 민주화운동 31주기를 맞았다. 4일 오전 톈안먼 광장은 한적한 가운데 외신 기자의 출입이 여전히 금지됐으며 중국인 관람객들도 소지품과 신체검사를 꼼꼼히 하는 등 경비가 강화되어 침묵만 흘렀다.1. 썰렁한 분위기의 톈안먼 광장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통제를 강화하면서 올해 톈안먼 시위 31주기를 맞은 톈안먼 광장은 더욱더 썰렁해졌다. 홍콩 매체 명보에 따르면 톈안먼 시위 당시 동조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이유로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데모시스토당 지도자인 조슈아 웡이 "윤상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게 연락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는 일부 한국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조슈아 웡은 현지시간 31일 트위터에 “홍콩 민주화에 관심 가져주신 마음에는 감사를 표하지만 조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조슈아 웡은 "최근 한국에서 제가 윤상현 국회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윤상현 국회의원에게 감사에 뜻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윤 의원과 연락을 한 적도 받은 적도 없으며, 이는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앞서 국내 한 매체는
[시선뉴스 최지민] 2020년 5월 27일 수요일의 국제 이슈▶이탈리아이탈리아,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할 듯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가고용정책공단(ANPAL)의 밈모 파리시 이사장은 상원 노동위원회에 출석해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8%로 잡은 이탈리아 정부의 거시 경제 전망에 기초한 것이다. 유럽의 바이러스 진원지로 지목된 이탈리아는 지난 3월 초부터 2개월간 이어진 전국 외출제한령, 휴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