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 ㅣ여자로 태어났다면 언젠가 겪게 되는 ‘폐경’. 폐경은 난소 기능 저하에 따른 배란 중단으로, 월경이 사라지는 것(완경)을 말한다. 사람에게는 폐경이 당연하지만, 우리와 친숙한 포유류에게 모두 해당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폐경을 겪는 포유류로는 어떤 동물들이 있을까?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을 제외하면 이빨고래류의 암컷만 폐경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처음으로 야생 침팬지들도 폐경을 겪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브라이언 우드 교수팀이 아프리카 우간다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PC 이용으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일상생활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손목을 사용하기 때문. 이러한 손목 통증이 일정시간 동안 계속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손목 앞쪽에 있는 수근관 공간이 좁아져 정중신경이 눌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한쪽으로 지속적인 힘을 가해지고 손목의 변형이 일어나 수근관이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이다.초기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일시적인 손목 저림
시선뉴스=정혜인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인간은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있어서 호르몬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호르몬은 우리 몸의 각 기능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고, 키를 자라게 하거나, 남성과 여성의 성적 특징을 드러나게 하기도 한다. 오늘은 ‘호르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우리 몸의 호르몬은 뇌하수체, 갑상샘, 췌장, 부신, 생식선 등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다. 호르몬마다 특정하게 작용하는 표적기관에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인체의 균형을 조절하고 있다. 생식, 성장 발달
다양한 아토피 치료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하다가 증상이 전보다 악화되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민간요법이나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은 때에 따라 개선이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반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주변의 말만 듣고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해 환자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토피는 얼굴을 비롯한 전신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눈에 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위에 있는 구조물들이 점점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60~7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호발하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운동 부족이나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질환의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이다. 이 증상은 허리디스크 증세와 유사하여 두 질환이 서로 오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디스크 환자와는 다르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또한 증상이 심한 환자는 보행 시
스위스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가 늘어나는 겨울철 돌발성 난청을 방지하기 위해 난청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포낙의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돌발성 난청은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순음청력검사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dB) 이상의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돌발성 난청은 현재까지도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또는 혈관 장애, 자가면역성 질환, 급작스러운 소음 노출 등이 주된 원
팔꿈치 질환 중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의 정확한 명칭은 ‘외상 상과염’ 과 ‘내측 상과염’이다. 테니스 선수, 골프 선수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으로도 불리지만 사실 일반 사람들에게도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는 손목 혹은 손의 반복적인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각각 팔꿈치 바깥쪽과 안쪽 힘줄 부착부에 손상과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 들은 일반적인 염증과 달리 힘줄의 퇴행성변화와 마모, 미세손상 등에 의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염증이 반복될 경우 허혈성변화에 따른 손상과 석회
무더위가 잦아들고 선선해지는 가을이 다가왔다. 시원해진 날씨로 야유회, 등산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야외활동이 늘어남과 더불어 맨발로 땅을 걷는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그런데 맨발 걷기를 하면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이란 병명 그대로 족저근막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다. 발의 아치 모양을 유지하고, 발에 오는 충격을 흡수하고 몸무게를 견디는 기능을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많이 걷거나 오래 서
구강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퍼(HyFer)’가 식약처 인증 구강 상처 케어 의료기기 ‘하이퍼 오라샷(HyFer OraShot)’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하이퍼 관계자는 “신제품 하이퍼 오라샷은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구강상처케어 의료기기이다. 뿌리는 스프레이형 의료기기 제품으로, 분사 즉시 보호막을 형성해 자극을 줄이고 구강 상처 부위를 케어하며 입 속 염증 관리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하이퍼 오라샷은 천연유래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3종 스테로이드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피부 질환이 발생하면 심미적인 부분이 저하됨은 물론, 질환에 따라 가려움이나 열감, 통증 등을 유발하여 삶의 질 자체가 저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치료해야 하는데, 화폐상 습진 역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피부 동전 습진이라고도 하는 화폐상 습진은 피부에 동전 모양의 붉은 병변이 특징이다.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홍반 증상을 비롯해 구진, 수포 형태의 오돌토돌한 병변을 보이는데,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편이다.화폐상 습진은 만성화되기 쉬운 습진으로, 기타 습진보다 가려움증이 더 심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가 보급되면서 지나치게 오랫동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건강 문제가 생기는 이른바 ‘VDT증후군’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대표적인 VDT증후군 중 하나다.손목 앞쪽에는 인대, 뼈 등으로 구성된 조그마한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있고 그 속에는 힘줄과 정중신경 등이 지나간다. 그런데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인대 등이 두껍게 변하면서 수근관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이 저리고 아프거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질환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요식업에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여름휴가의 필수 조건 ‘물놀이’. 물놀이는 여름 휴가를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다치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은 폭우와 무더위 등 기상 변화가 잦고 야외 활동도 빈번한 계절이다. 특히 올해는 엘리뇨 현상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물놀이시 주의점 그리고 응급 상황 발생시 대처법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 물놀이 안전 국민행동요령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착용 후 들어간다. 어린이 물놀이는 반드시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낙상’이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소실되는데, 몸에서 가장 큰 하체 근육도 약해진다. 뇌경색이나 어지러움증, 척추 협착증 등으로 인한 몸의 움직임의 제한, 주의력이 떨어지는 산만 등이 동반되어 근력이 떨어지고 평형감각이 저하되기 쉽다. 이런 경우 미끄럼증, 낙상 등에 취약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50만 명 넘는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충격으로 요추·골반 및 대퇴골이 골절되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상태인 60세
한포진은 손, 발 피부에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와 구진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으로 증상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피부와 생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손이나 발에 발생한다는 특성상 주부습진, 무좀 등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인체의 면역기능의 이상과 체내 유입된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 질환의 일종이다.한포진 초기에는 작은 수포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점점 주변으로 번지게 되면서 수포들끼리 융합하고, 대수포를 형성하게 된다. 그리고 수포가 각화되며 동그랗고 갈색을 띠는 점과 같은 인설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증상이 만성화 될수록 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두 내의 어혈로 인해 피가 통하지 못하고 뼈가 괴사하는 질환으로 양측 모두 발생한다. 주 요인으로는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의 과복용, 외상성 골절 등을 꼽을 수 있다.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현대의학적인 치료는 인공 치환술이다. 이는 결국 사용횟수를 다하면 교체 수술을 해야 하고,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기준으로 대략 15 ~20년이면 다시 교체 수술을 해야 한다.모든 질환에서 조기 치료를 강조하지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적절한 치료 없이 내버려 두면 환자의 약 20%는 1년 이내, 75%는 3년 이내
시선뉴스 허정윤PD l◀MC MENT▶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조재휘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피부 질환은 몇 가지나 되나요? 단순히 피부염이나 아토피 혹은 발에 생기는 경우 무좀이나 건선 정도를 답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아토피나 무좀과 비슷하지만 다른 피부질환 ‘화폐상 습진’도 꼭 알아둬야 할 피부질환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극심한 가려움으로 괴로움이 동반될 수 있는 ‘화폐상 습진(nummular eczema)’에 대해 알아봅니다.화폐상 습진(nummular eczema) 은 피부에 동전 모양의 반점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결절성 양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대중적이지 않은 피부질환이다. 피부에 심한 가려움과 함께 단단한 결절이 생기는 피부질환을 결절성 양진이라고 한다. 결절(結節)은 주위와 뚜렷하게 구별되는 융기된 돌기를 말하고 양진(庠疹)은 가려움증을 말한다.결절성 양진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한의학에서는 인체 전반적인 면역 시스템의 혼란과 관련된 질환인 것으로 파악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바르지 못한 식습관 등으로 인한 인체 면역 교란으로 기인한 것이다.초기에는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구진들이 생기면서 그 증상이
시선뉴스=허정윤PDㅣ◀MC MENT▶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조재휘입니다. 수시로 나타나는 손 저림 증상. 목과 어깨의 통증. 흔히 목 디스크라 불리는 경추 수핵 탈출증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면서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루 이틀 시간을 미루다 2차 합병증을 얻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퇴행성 질환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경추 수핵 탈출증, 일명 목 디스크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추 수핵 탈출증은 경추(목) 디스크라고도 불리며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
시선뉴스 허정윤PD l◀MC MENT▶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조재휘입니다. “긁적긁적~” 몸 여기저기 가려울 때, 따뜻해지는 날씨로 건조하면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꾸준히 충분한 보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자꾸 가렵다면 노인 가려움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오늘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노인 가려움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노인 가려움증은 피부가 노화되고 진피층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70세 이상의 노인 약 50%에서 발생하는 가려움증은 겨울에 심해
불면증의 의학적 정의를 살펴보면,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과 지속, 수면의 양과 질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문제가 현저하여 일과시간의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수면장애다. 성인의 25~52%는 불면증을 다소 호소하며, 10~30%는 불면증이 상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40% 이상 빈번하게 발생하며, 65세 이상 노년층이 젊은 사람들보다 더 자주 이환된다.임상에서 보게 되는 불면증 환자는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 첫 번째는 ‘정신생리불면증’이다. 학습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