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농사 기반 식품기업 디랩, ‘채수담 비건 코인육수’ 공개..."간편 국물 시장 공략"

국내산 연근을 직접 재배하는 식품기업 디랩이 최근 자사 브랜드 채수담을 통해 ‘비건 코인육수’ 시리즈를 공개하며 비건 기반 간편 국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디랩은 원료 재배부터 제품 가공·생산·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연근 농사 경험을 기반으로 천연 감칠맛을 구현한 식물성 채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신제품에도 “직접 농사 지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채수담이 선보인 코인육수는 담백한 맛과 매콤한 맛 2종으로 구성된다. 담백한 맛은 연근·표고버섯·양파를 중심으로 한 부드러운 채소향을 강조했으며, 자극을 줄이고 싶은 국물 요리나 어린이 식단에 적합하다. 매콤한 맛은 청양고추에 양파·마늘 풍미가 더해져 찌개·볶음·떡볶이 등에서 기본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육수 조리에 필요한 멸치·다시마 손질 과정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제조 과정에서 채수를 농축해 작은 코인 형태로 압착·건조했기 때문에, 코인 한두 개를 끓는 물에 넣는 것만으로 일정한 농도의 국물이 완성된다"며 "패키지 디자인에서도 비건 지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품에는 비건 인증과 HACCP 인증 마크가 표시되어 있으며, 화학조미료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된다. 담백한 맛은 녹색 계열, 매콤한 맛은 노란색 계열 패키지를 사용해 소비자가 맛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판매는 채수담 공식 온라인몰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매콤한 맛의 경우 3개 묶음 세트도 마련돼 있다. 취향에 따라 단일 구매 또는 혼합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라며 "작은 코인 한 알로 빠르게 따뜻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다양한 요리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