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산호초' 마쓰다 세이코, 내년 첫 내한…45주년 기념 콘서트 연다
2025-11-14 양원민 기자
‘푸른 산호초’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일본 국민 아이돌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가 데뷔 4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공연은 내년 2월 2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쓰다 세이코 45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싱!싱!싱! 인 코리아’다.
14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는 이번 공연이 자체 기획한 일곱 번째 라인업이라고 소개했다.
마쓰다 세이코는 1980년 ‘맨발의 계절’로 데뷔한 뒤 ‘푸른 산호초’, ‘여름의 문’, ‘붉은 스위트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영원한 아이돌’로 상징되는 존재가 됐다.
청초한 이미지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지역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고, 1980년대 트렌드를 주도한 대표적 문화 아이콘으로 꼽힌다. 특히 1980∼1988년에는 무려 24곡을 연속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리며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그의 대표곡 ‘푸른 산호초’는 지난해 뉴진스 하니가 도쿄 돔 무대에서 부르며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45년 음악 활동을 아우르는 대표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