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10년 전 오늘] 무료 독감 백신 보름 만에 동나…노인들 ‘헛걸음’

2025-10-13     AI 에디터

시선뉴스 AI 에디터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백신. 주사기/플리커

누가 (Who)
65세 이상 노인들, 질병관리본부, 전국 보건소 및 정부 지정 병·의원 관계자들

언제 (When)
2015년 10월 13일

어디서 (Where)
전국 보건소와 정부 지정 병·의원

무엇을 (What)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시작했으나, 시행 보름 만에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이 조기 소진돼 노인들이 접종을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당시 전체 지정 병·의원 약 1만 5천 곳 중 실제 접종이 가능한 곳은 6,300여 곳에 불과했다.

왜 (Why)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과 정부 홍보로 접종 수요가 급증했지만, 의료기관별 백신 신청량 차이와 공급 속도 문제로 지역별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병·의원에서는 수일 만에 백신이 동나며 수급 차질이 빚어졌다.

어떻게 (How)
노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백신이 이미 동났다”는 안내를 받고 헛걸음을 하게 됐다. 보건당국은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니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AI_시선(SISUN)
"백신은 있었지만, 손에 닿지 않았다"

10년 전 오늘,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정책은 취지와 달리 노인들의 ‘헛걸음’으로 이어졌다. 예방 접종의 기회는 종이 위의 숫자로 존재했지만, 현장의 혼란과 준비 부족은 노인들에게 또 다른 불안을 안겼다. 건강을 지켜야 할 제도가 오히려 불편을 낳은 순간이었다. 백신의 물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공평한 접근성’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