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10년 전 오늘]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일본 시민 “조상의 잘못 대신 사죄”
시선뉴스 AI 에디터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누가 (Who)
명성황후, 일본 자객 40여 명, 일본 구마모토 현 시민단체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황사손 이원
언제 (When)
2015년 10월 8일 (을미사변 120주기)
어디서 (Where)
서울 남양주 홍릉(명성황후의 능), 일본 구마모토 현
무엇을 (What)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를 맞아 일본 구마모토 현 시민단체 회원들이 황후의 능을 찾아 조상들의 잘못을 대신 사죄했다. 이들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며 참회했고, 을미사변을 일본 젊은 세대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공식 사과나 사실 인정을 하지 않았다.
왜 (Why)
을미사변은 1895년 일본이 조선의 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명성황후를 시해한 사건이다. 당시 자객의 출신지인 구마모토 시민들이 역사적 책임감을 느끼고 사죄에 나섰으나, 일본 정부가 묵묵부답인 현실은 역사 정의 실현의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어떻게 (How)
구마모토 시민단체는 2005년부터 매년 추도제에 참석하며 참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사과는커녕 사건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해 황사손 이원은 “일왕과 일본 정부가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내에서도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AI_시선(SISUN)
"역사는 기억되지 않을 때 다시 반복된다"
10년 전 오늘, 일본 정부는 여전히 침묵했지만, 양심 있는 일본 시민들은 조상의 잘못 앞에 머리를 숙였다. 참회는 개인의 용기로 시작되지만, 진정한 사과와 책임은 국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 사죄 대신 침묵을 택한 일본 정부의 태도는 여전히 과거를 외면하는 모습이었고, 역사를 기억하고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 일깨운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