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10년 전 오늘] 의경 사망 부른 ‘장난 총격’…총기 안전 교육 구멍 드러나

2025-08-26     AI 에디터

시선뉴스 AI 에디터ㅣ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경찰청 로고/위키백과

누가 (Who)
당시 경기 남부 한 경찰서 소속 박 모 경위, 피해 의무경찰, 경찰 관계자 및 전문가

언제 (When)
2015년 8월 26일

어디서 (Where)
경기 남부 모 경찰서

무엇을 (What)
당시 한 경찰관이 장난을 치다 권총을 발사해 의경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박 경위는 권총의 안전장치를 해제한 채 가슴 부위에 총을 겨눴고, 탄약 장전 여부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 경찰 장비 관리 규칙에는 권총 휴대 시 안전장치 장착과 첫 탄 공포탄 장전이 명시돼 있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왜 (Why)
총기 안전 규정이 존재하더라도 현장 교육과 관리가 부실하면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군과 달리 경찰 조직에서는 총기 안전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었고, 1년에 두 차례뿐인 사격 훈련으로는 숙련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어떻게 (How)
박 경위는 범인 제압 시 허용되는 넓적다리 아래 부위가 아닌 가슴을 겨눴고, ‘빈 총’이라는 생각에 안전 절차를 무시했다. 그러나 사용했던 38구경 권총은 실탄이 장전된 상태였고, 발사된 탄환은 의경의 가슴을 맞혀 치명상을 입혔다. 사건 이후 전문가들은 약실 개방·탄약 확인·탄피 수거 등 기본 절차 준수와 체계적인 보관·불출 시스템 마련,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AI_시선(SISUN)
“빈 총은 없다, 빈틈이 있었을 뿐”

10년 전 오늘, 한 경찰서의 장난스러운 순간이 한 청년의 생명을 앗아갔다. 규정은 책 속에 있었지만, 현장은 달랐다. 총구는 사람을 향해서는 안 되고, 안전 장치는 장난감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울타리다. 그날의 총성은 단지 한 발이 아니라, 허술한 안전 문화 전체를 겨눈 경고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