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성완종 전 회장 측근 다이어리·수첩 34개 확보

2025-04-17     양원민 기자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故 성완종 회장이 죽기 전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선거자금을 대줬다고 밝혔다.(출처/이완구 페이스북)

10년 전 오늘인 2015년 4월 17일에는 검찰이 성완종 전 회장 차량의 하이패스 단말기와 측근의 비망록과 수첩 등, 광범위한 자료를 확보해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당시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은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는 서류들에 대한 검토를 마친 상태였고, 삭제 흔적이 있는 하드디스크와 USB, 휴대전화기 등에 대해 복원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록을 성 전 회장과 측근들의 일정표와 대조하며, 정치권 인사들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한 시점에 실제로 성 전 회장이 어디에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성 전 회장의 측근들을 불러 정치권 금품 제공설의 실체를 조사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