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공무원 연금 개정 반대’ 집회...여의도 일대 교통 정체 극심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3월 28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공무원 연금 개정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90일 동안의 국회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끝난 이날, 공무원 연금 개정을 반대하는 공무원과 교사들이 서울 여의도 광장에 모였습니다. 이날 모인 인원은 주최 측 추산 8만여명, 경찰 추산 6만여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공무원 연금 개혁이 공무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사적 연금 시장만 활성화시킨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난 뒤 3천여명은 여의도 공원 인근 도로 8차선을 점거하고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집회로 여의도 일대 차량 운행이 통제되면서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