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가짜 삼성 스마트폰 국내 첫 적발
2025-03-18 양원민 기자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3월 18일에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도용해 만든 가짜 스마트폰이 국내에 유통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31살 송 모 씨 등 14명은 2013년 9월부터 중국 선전에서 삼성전자 상표를 붙인 스마트폰 부품 2억 8천여만 원어치를 국내로 들여와 삼성전자 AS센터 직원들이 빼돌린 액정 등에 부품을 결합해 스마트폰 천 2백여 대, 8억 5천만 원어치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기들은 성능이 정품의 40% 수준밖에 안 되지만 중국이나 국내에서 알뜰폰과 선불폰, 중고폰으로 둔갑해 유통됐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정품과 다를 바가 없어서 소비자들은 가짜 제품인지를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