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요양시설 입원 노인 ‘참변’...대책 마련 시급
2025-03-06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3월 6일에는 치매를 앓던 노인이 요양병원 병실을 나섰다 숨진 사고가 알려졌습니다.
한밤중 천천히 병실을 나선 노인은 3시간 뒤 병원 앞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 측은 근무자가 막지 못했고, 출입문이 열려 있었다며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요양원 측은 소방법에 저촉돼 주요 출입구를 폐쇄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4년 5월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요양병원 주요 출입구 개폐 장치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척된 것이 없어 관련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대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