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멸종위기 1급 ‘황금박쥐’ 19년 만에 발견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3월 3일에는 강원도 치악산국립공원에서 ‘황금박쥐’로 불리는 붉은 박쥐가 19년 만에 다시 발견됐습니다.

당시 박쥐 생태계 조사에서 박쥐 6종. 59마리가 치악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 중 몸 전체가 오렌지 색을 띠고 있는 붉은 박쥐가 발견된 것이었습니다.

붉은 박쥐는 긴 귀 탓에 ‘긴귀박쥐’라고도 불렸으며, 멸종위기 1급의 천연기념물이었습니다.

붉은 박쥐가 치악산에서 발견되기는 지난 1996년 이후 19년만이었고, 나머지 종들은 처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