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점] '무파사: 라이온 킹'...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길

2024-12-24     박진아 기자

시선뉴스 박진아 기자 l 외로운 고아에서 전설적인 왕으로 거듭난 무파사의 이야기. <라이온 킹>의 전설같은 이야기 속 가장 궁금한 주인공 무파사가 우리에게 찾아왔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알린 리더의 이야기. 지난 12월 17일 용산CGV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을 살펴보자. (스포일러 포함)

■ 무파사: 라이온 킹(Mufasa: The Lion King)
개봉: 2024.12.18
장르: 애니메이션
줄거리: 외로운 고아에서 전설적인 왕으로 거듭난 ‘무파사’의 숨겨진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길을 잃고 혼자가 된 새끼 사자 ‘무파사’는 광활한 야생을 떠돌던 중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마치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애를 나누며 함께 자란 ‘무파사’와 ‘타카’는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거대한 여정을 함께 떠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적들의 위협 속에서 두 형제의 끈끈했던 유대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예상치 못한 위기까지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위대한 리더란 무엇인가 

애니메이션 명작 ‘라이온 킹’(1994)의 두 번째 실사 영화이자 프리퀄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아빠 무파사가 왕이 될 수 있었던 과정과, 원작에서 심바를 위험에 빠트린 장본인 ‘스카’가 어떻게 스카카 되었는지 보여준다. 

영화를 연출한 배리 젠킨스 감독은 19일 국내 언론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대한 리더란 무엇인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세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던진다”면서 “원작 애니에서 무파사는 선, 스카는 악으로 단순히 그려졌다면 이번에는 선악구도를 진화시키고 관계 등에 복잡성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영화를 통해, 살아가는 환경의 영향과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 시대에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고 어떻게 우리는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찰. 무파사와 스카의 비교된 삶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다. 

2. 놀라움과 아쉬움의 경계  
영화는 혼자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성장해 위대한 왕이 되는 과정을 대자연 속 웅장한 스케일로 담아냈다. 설산과 폭포, 드넓은 대초원 등 대자연의 비주얼은 압도적이며 CG에 감탄이 절로 나올지도 모른다. 기술의 발전이 놀라울 뿐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동물들의 감정 표현이 애니메이션처럼 명확하지 않고 전작의 'Circle of Life(써클 오브 라이프)'와 같이 기억에 남는 OST도 없다. 앞으로의 숙제가 생긴 듯 해 보인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가장 궁금했던 무파사의 이야기)

-캐릭터 매력도  
★★★★★★★★☆☆ 
(대자연에서 보여지는 감탄스런 모습들)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총평   
★★★★★★★★☆☆  
(무파사가 보여준 리더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