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시중은행 대출, 가계로 편중돼
2025-01-04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1월 4일에는 시중은행 대출이 지나치게 가계로만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말 6대 시중은행의 전체 대출액은 1년 전보다 8% 늘었지만, 전세자금 대출액은 44%나 급증했습니다. 가계 대출에서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 대출은 증가율이 11%에 달했습니다. 1년 새 30조 원 가까이 급증한 것이었습니다.
전세자금과 주택담보, 자영업자 대출 등 전체 가계 부문 대출 증가액은 50조 원에 달해, 총 대출 증가액의 9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은 2% 남짓 증가하는 데 그쳐 시중은행 대출의 가계 편중 현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