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연말정산 ‘허위 영수증’ 발급단체 명단 공개
2024-12-18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2월 18일에는 연말정산에서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해 준 단체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부금 영수증 허위 발급단체는 모두 102곳이었는데, 이 가운데 90% 이상은 종교단체였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종교단체들이 대부분 지방에 있으며 종단이나 교단 소속이 불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단체 2곳도 10억 원이 넘는 거짓 영수증을 발급하다 적발됐습니다. 국세청은 거짓 영수증으로 세금을 돌려받은 근로자는 40%의 가산세를, 발급 단체는 액수의 2%를 가산세로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