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무술학원 강사, 6살 남아 100차례 체벌

2024-12-22     양원민 기자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검도/wikimedia]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2월 22일에는 한 무술 학원 강사가 6살 아이에게 행한 체벌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무술학원 강사인 김 모 씨는 학원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살 김 군을 엎드리게 한 뒤, 무술 교습용 목검으로 엉덩이를 백 번이나 때렸습니다. 김 군은 정신적 충격과 함께 3주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강사는 김 군이 학원에서 다른 학원생의 과자나 장난감을 몰래 가져가는 일이 몇 번이나 돼 훈육하기 위해 체벌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체벌 전 김 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체벌 동의를 받았다고 밝히며, 도를 넘은 체벌을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부모는 강사가 전화로 혼내주겠다고 해 상식적 수준의 훈육으로만 생각했다며 강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