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원전 문서 네번째 공개...유포자 IP 주소는 국내

2024-12-21     양원민 기자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월성원전/월성원자력본부 제공]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2월 21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관련 문서가 또 유포됐습니다.

이날 새벽 인터넷에 공개된 한수원의 내부 문서는 네 번째 공개였으며, 문서에는 고리 2호기의 공조기와 냉각계, 급수 관련 도면들, 일부 소프트웨어의 운용 설명서가 담겨 있었습니다.

문건 유포자는 고리 1, 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으며, 응하지 않을 경우 자료 10여만 장을 공개하고, 2차 파괴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당시 범정부합동수사단은 문건을 유포한 인터넷 사용자의 IP주소가 국내의 한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수사관들을 급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