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다섯째 임신’ 정주리...2025년 출산 앞둔 스타들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올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밑도는 수준이 되었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0.7명대까지 추락했다가 지난 7~8월에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의 반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간간이 스타들의 임신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중 2025년 출산을 앞둔 이들은 누굴까.
첫 번째, 다섯째 임신한 ‘정주리’
과거 웃찾사 등 개그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개그우먼 정주리는 아들만 4명을 낳아 ‘다산의 여왕’으로 불린다. 그전까지는 아들 3명과 딸 1명을 키우는 개그우먼 김지선이 오랫동안 연예계에서 다산을 대표하는 이미지였다. 현재 정주리는 다섯째를 임신 중인데, 다섯째 또한 아들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지선은 정주리와 함께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촬영을 위해 모였다. 이때 김지선은 정주리에게 왕관을 씌워주며 여왕의 자리를 물려주기도 했다.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정주리는 얼마 전 SNS를 통해 임신성 당뇨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임신성 당뇨. 아기가 주수보다 3주 빨라요? 자연분만 힘들 수도 있다고”라며 “두 달 남았는데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괜찮을까요? 5번째지만 이런 적은 첨이라 참 어렵다”고 썼다. 이 게시글에는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두 번째, 아빠 될 준비하는 ‘심형탁’
배우이자 예능인 심형탁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실전 육아를 체험해 보면서 육아 팁을 얻었다. 그는 지난해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고, 사야는 현재 아들을 임신 중이다. 사야가 내년 1월 출산을 앞뒀기에 심형탁은 프로그램에서 5남매의 아빠인 정성호의 집을 방문해 도움을 구했다.
몇 달 전 심형탁은 ‘신랑수업’에서 “사야가 아직도 입덧과 빈혈이 심해서 걱정된다. 살이 너무 빠져서 안쓰럽다”고 말했다. 지난 12일에는 사야가 심형탁과 하와이에 신혼여행 겸 태교여행을 떠나 행복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서 사야는 두 손으로 자신의 배를 감싸고 있었다. 심형탁도 사진을 올리며 “마지막 날 밤..우리 세 가족은 은하수를 보았다”고 남겼다.
세 번째, 시험관 시술 성공한 ‘손담비’
한때 ‘미쳤어’로 의자춤 열풍을 일으켰던 손담비도 곧 엄마가 된다. 솔로 가수로 정점을 찍은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다가 2022년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그리고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 끝에 지난 9월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후 예비 엄마들에게 임신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을 만나 궁금한 점들을 물었다. 그는 “시험관 때문에 8kg을 찌고 시작했다. 초반에 너무 말라서 임신이 안 됐다”고도 말했다. 손담비가 “남편(이규혁)과 임신 기간 동안 식단 관리 문제로 충돌이 있다”고 하자, 전문의는 “임신 중 당 스파이크를 조심해야 하지만 산모가 행복하게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담비는 내년 4월 출산 예정이다.
손담비처럼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임신에 성공한 사례는 그 자체로 예비 부모들에게 힘을 준다. 아이를 원하지만,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부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길, 임신 중인 이들은 큰 탈 없이 순산할 수 있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