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고양이 수백마리 실종...“누군가 포획 중”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2월 3일에는 울산에서 고양이 수백마리가 사라지고 있었으나 범인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울산 지역에서는 불법 포획틀이 공원과 야산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었고, 한 달 사이 경찰과 동물보호단체에 실종 신고된 고양이는 3백 마리가 넘었습니다. 또한 화물차를 탄 괴한이 길고양이, 집고양이 가리지 않고 잡아간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 주인 20여 명과 동물보호단체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납치된 고양이가 도살된 뒤 은밀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보고 현상금까지 내걸고 포획범 잡기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