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가계대출, 사상 처음으로 1천조 넘어

2024-11-25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연합뉴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1월 25일에는 국민들이 금융회사에 빌린 가계 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당시 저금리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 1분기 4조 9천억 원이던 가계대출 증가액이 3분기에는 22조 원 넘게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총액이 1천2조 9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카드사와 할부금융사의 외상 판매를 제외한 금융기관 대출금이 1천조 원을 넘어선 것이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3조 천억 원 증가하며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4분기에는 이사철과 연말연시 자금 수요로 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가계 빚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