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시아의 별! 가수들의 롤 모델 대한민국 No.1 ‘보아(BoA)’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가창력이면 가창력, 뛰어난 댄스 실력과 눈부신 외모까지. 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녀는 대한민국 최초 혹은 최연소 등의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다. 지금도 작사·작곡, 연기, 진행, 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얼마전 생일을 맞이한 보아의 이야기다. 만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기도 한 스타. 아시아의 별 ‘보아’에 대해 알아본다.
댄스경연대회에 나가 격한 춤을 추며 연예기획사들의 눈에 띄었던 보아는 수많은 연예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지만 SM에 들어갔다. 약 2년 반의 연습기간을 거친 뒤 2000년 8월 당시 만 13세 나이에 1집 <ID; Peace B>로 데뷔하게 된다. 그리고 2001년에는 데뷔곡을 일본어로 번안해 일본에서도 데뷔했다.
보아의 일본 데뷔는 SM의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오랫동안 염원하던 해외 진출의 초석으로 여기며 거물급 작곡가와 제작진들이 대거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였기 때문.
일본에서 신인이었지만 NHK가 주관하는 슈퍼 드림 라이브에 초청되고 자신의 노래를 격렬한 댄스와 함께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어냈다. 또한 오리콘 차트에도 진입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보아는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2002년, 한국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No.1>을 발매했다. 신나는 비트와 파워풀한 댄스는 한국 대중들을 열광시켰고 당시 월드컵 시기와 맞물렸음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해 8월. 일본에서 보아가 최고의 자리를 찍는 일이 생기게 된다. 여름에 걸맞는 댄스곡 <VALENTI>를 발매한 후 이 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6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다.
이후 보아는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되면서, 그렇게 2009년 3월 미국 데뷔 음반 <BoA>를 발매했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 127위에 오른다. 음악적으로도 계속 성장하던 보아는 2010년 <Hurricane Venus> 발매하며 국내에 컴백했고 2012년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Only One>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아는 가수 활동뿐만이 아니라 소속사 대표로 <K팝 스타> 심사위원으로 출연했고, <프로듀스 101 시즌2> 국민 프로듀서 대표 및 MC로 활약하며 멘토로서도 활약을 펼친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따뜻함까지 보여줘 큰 호평을 받은 보아.
지난 2020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열 번째 정규 음반 <BETTER>을 발매하기도 했다. 보아는 한국 대중가요의 연습생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만든 1등 공신이기도 하다. 기획사에서 자본을 투입해 연습생을 육성하고 성공한 사례로 지금 데뷔하는 가수들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
활동 중인 후배 가수들과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본받고 싶은 롤모델로 뽑히는 보아. 여전히 그녀의 꽃길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