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검찰 “세월호 침몰, 무리한 증축·조타 미숙”

2024-10-06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시선뉴스 DB]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0월 6일에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74일 만에 검찰이 사실상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사고는 무리한 선체 증축에서 비롯됐습니다. 톤수를 늘리는 구조변경 때문에 세월호는 더 무겁고 불균형해졌습니다. 배의 복원성이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조타수가 무리하게 방향을 틀면서 침몰한 것이었습니다.

참사의 배경에는 총체적 무능과 부실이 있었다고 지적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수사로 모두 154명을 구속하고 39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