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피플]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일본 진출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로 출격

2024-09-04     심재민 기자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어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원조 꽃미남 한류스타 장근석. 한류스타 장근석이 일본 진출 티켓을 놓고 K팝 그룹 12팀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Re:Born)의 MC를 맡게 되어 화제다.

아역 모델과 아역 배우로 일찍이 데뷔한 장근석은 수려한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 '매리는 외박중', '예쁜 남자' 등의 드라마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려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근석 [크래프트42이엔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특히 일본에서 여러 장의 정규 음반과 싱글을 내며 투어 콘서트까지 여는 등 가수로도 성공했다. 또 지난 2016년 국내 방송가와 가요계에 '프로듀스' 시리즈 열풍을 촉발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MC를 맡아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도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서 맹활약 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장근석은 최근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Re:Born)의 프로그램 MC 제의를 받아들이고 조만간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리본'은 에이머스, 다크비, 다이몬, 디그니티 등 중소 기획사 소속 K팝 12팀이 일본 데뷔를 위해 실력을 겨루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27일 일본 음악 채널 스페이스 샤워 TV와 인터넷 TV 아베마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 / 장근석 개인 X . 재판매 및 DB 금지]

원조 한류스타로 일본 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기에, 이번 방송에 대한 장근석의 애정도 남다르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범람 시대라 할 정도로 몇 년 전부터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며 "1세대 오디션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참여했을 때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프로그램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전부일 순간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진심으로 출연자들을 환영하는 동시에, 한국의 가수들이 일본에서 데뷔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은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대표적 기부 스타이기도 하다. 그간 크고 작은 기부를 이어온 것은 물론 최근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와 아동보육시설 등에 성금 1억1천700만원을 쾌척했다.

[사진 출처 / 장근석 개인 X .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 크래프트42이엔티는 장근석과 크리제이가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을 열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나눔 사진전은 지난달 3∼4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에서 열렸으며, 이틀 동안 장근석의 기부금 1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 1천700만원이 모였다.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은 크리제이가 장근석의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행사로,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근석과 크리제이의 누적 기부 금액은 13억772만원에 달한다.

수익금은 아동보육시설 남산원, 애신동산(유기견 사료 지원), 사랑의 달팽이(청각 장애 아동 수술), 담우회(담도폐쇄 환우 수술),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 거주시설 주몽재활원, 본태박물관 등에 전달됐다. 장근석은 "팬클럽과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힘들고 지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많은 분께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 훈훈한 소식으로 하이틴 스타, 아이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는 장근석.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MC로 또 그밖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한류 바람의 중심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