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장마 후 뒤늦은 적조...9월 말까지 확산할 듯
2024-09-12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9월 12일에는 뒤늦게 나타난 적조가 남해안과 동해안까지 급속도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위성영상으로 남해안을 보면,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로 이어지는 붉은 적조가 뚜렷했습니다. 해류를 타고 동해로 확산하더니 양식장이 있는 연안으로 빠르게 접근한 것이었습니다.
적조는 전달부터 내내 비가 이어진 뒤 비가 그친 이달 4일부터 무섭게 확산했습니다. 비가 그친 뒤 규조류가 급격하게 약해지고 먼바다에서 있던 적조 생물이 연안까지 밀려온 게 이유였습니다. 이때 당분간 비 예보가 없었기에 적조는 이달 말까지 확산할 것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