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태풍 ‘할롱’, 동해 멀리 북상

2024-08-10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2014년 태풍 할롱 [사진/위키피디아]

10년 전 오늘인 2014년 8월 10일에는 태풍 할롱이 강원 영동 등에 많은 비를 뿌렸으나, 우려보다는 큰 피해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이때 강원 영동 지역은 태풍 경로에서 다소 멀었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충청 등 내륙 지역은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이는 약화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꺾였고,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내륙 지역의 소나기는 이날 밤까지, 강원 영동 지역의 비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