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美, 이라크 반군 ‘공중 폭격’ 개시...소수민족 살리기 위해 공습 승인
2024-08-09 양원민 기자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8월 9일에는 미군이 이라크 북부 지역을 장악했던 수니판 반군을 겨냥해 공중 폭격을 가했습니다.
전날, 걸프 해역에 머물던 항공모함 조지부시 호에서 미군 F/A 18전투기 2대가 출격해 이라크 북부 에르빌 인근서 이동 중이던 이라크 반군의 야포 부대에 유도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이어 3시간쯤 뒤 미군 무인기 드론이 반군의 박격포 기지를 폭격했고, 전투기 4대가 반군 차량에 폭격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반군 공격으로 소수민족 아디지 족이 몰살 위기에 처했다는 보고를 받고 공습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