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제주 덮친 태풍에 피해 속출

2024-08-02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Pxhere]

10년 전 오늘인 2014년 8월 2일에는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해 대비가 필요했습니다.

이날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 바다에는 8미터가 넘는 집채만 한 파도가 쉴 새 없이 해안을 덮쳤습니다. 순간 초속 30미터의 강풍에 아파트와 빌라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고, 깨진 유리창에 50대 남성이 다치기까지 했습니다.

서귀포에서는 펜션 지붕이 날아가고 주택 담장과 농경지 돌담도 무너져 집계된 시설 파손만 40건이 넘었습니다. 오전 한때 우도지역 등 1천6백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1시간 넘게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