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여수 조선소 수리 중 선박서 가스 누출...20여 명 사상

2024-07-31     양원민 기자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조선소/pxhere]

10년 전 오늘인 2014년 7월 31일에는 여수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선박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조선소에서 내부 수리 중이던 천4백 톤급 원양어선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력한 냉매용 암모니아 가스에 노출된 근로자 한 명이 숨졌고, 피부에 냉매 가스가 닿은 10여 명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구조에 투입된 소방관 두 명도 암모니아 가스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배 안팎에서 작업을 하던 10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당시 해경은 근로자들이 50킬로그램들이 암모니아 가스용기 주변에서 전기 작업 등을 하던 중, 한 개의 가스용기에서 갑자기 가스가 새 나오며 사고가 난 것으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