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세월호 국정조사 첫 일정...여야 조율 안돼
2024-06-02 정혜인 기자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6월 2일에는 여야가 합의해 세월호 침몰 사고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시작되었으나 첫날부터 일정을 조율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여야 간 일정 조율이 안 돼 전체 특위위원 18명 가운데 야당 위원 9명만 진도를 방문했습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여야가 날짜 하나 못 맞추면서 가족들에게 무슨 말을 듣겠다는 거냐”라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여야가 다시 함께 내려와 남은 아이들을 어떻게 구조해 낼지 머리를 맞대달라고 하며, 실종자 가족의 마음으로 국정조사에 임해달라고 간절하게 말했습니다. 또한 세월호 국정조사만큼은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원활한 소통 속에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