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17개 유엔사 대표 참석 外 [오늘의 주요뉴스]

2023-11-14     정혜인 기자

[오늘의 주요뉴스]

한국·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17개 유엔사 대표 참석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과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 및 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의 국방장관 및 대표가 모여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강한 결속력을 보여줌으로써 강력한 대북억제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고, 국방부는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바이든-시진핑, 15일 회담 예정...‘관계 재구축’ 목적

일본 교도통신이 14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 대화 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갖는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과 중국 인민해방군 간 관계 재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히며 중국과 안보 채널 복원이 이번 회담의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대출 연체율 8년만 최고치...서민 ‘빚’ 급증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8월 말 2.9%로 집계됐다. 하루 이상 원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 2.0%에서 1년 만에 0.9%포인트 상승했고, 2015년 8월의 3.1% 이후 8년 만에 최고치이다. 전문가들은 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카드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서민이 유독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