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한파특보...‘뚝’ 떨어진 기온에 체감온도 ‘영하권’ 外 [오늘의 주요뉴스]

2023-11-07     정혜인 기자

[오늘의 주요뉴스]

올가을 첫 한파특보...‘뚝’ 떨어진 기온에 체감온도 ‘영하권’

[사진/연합뉴스 제공]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북부지역과 중부 내륙 곳곳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서울 동북·서북권과 경기도, 충북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한파특보는 찬 바람이 불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7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갑자기 뚝 떨어진 아침 기온에 출근길 장갑과 목도리로 중무장한 이들도 볼 수 있었다.

복지부, ‘의대 증원’ 관련 의견 수렴...전방위 설득 나서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가 다양한 의료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소비자·환자 단체들과도 직접 만나면서 전방위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는 개원의 중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양자 협의에 갇히지 않고 논의의 틀을 다양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반해 의협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목소리를 강조하면서 정부-의협 간 양자 협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날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환자단체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만나 의대정원 확대 등 필수의료 강화 대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국회,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사진/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KBS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며 뉴스 공정성 확보 등의 개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고, 더불어민주당은 KBS 사장 후보 선정 과정의 절차적 문제점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 3명 중 박 후보자가 과반 표를 얻지 못하자 서기석 이사장이 결선 투표 진행을 미뤘고, 이후 임시 이사회에서 박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