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프렌즈’의 챈들러역 매튜 페리, 54세로 사망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을 했던 배우 매튜 페리가 향년 54세로 사망했다.
1. 미드 ‘프렌즈’
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미국의 전설적인 시트콤이다. 방영 기간 내내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시즌 내내 각 주인공의 헤어스타일, 패션, 에피소드의 소품 등이 화제를 모았다. 에미상 ‘최고의 코미디 시리즈’ 부문을 포함해 다양한 상을 받았다. 마지막 방송 때는 미 전역에서 야외 전광판으로도 방송이 되어 최고의 시트콤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마무리를 보여줬다.
2. 매튜 페리(Matthew Perry)
배우 존 베넷 페리의 아들로 태어나 ‘240-Robert’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재치 있는 언변으로 인기를 모았다. 2022년 회고록을 출간해 청소년 시절부터 알코올과 진통제 중독과 끊임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3. 매튜 페리 사망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페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페리는 이날 오후 4시께 자택 내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식통은 현장에서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나 익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NBC 엔터테인먼트는 “그의 너무 이른 죽음으로 슬픔에 잠겼다”며 “그의 완벽한 코미디 센스와 재치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