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 SNS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배우 윤지오는 SNS를 통해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잡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18일 윤지오는  '개와 늑대의 시간'을 언급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해질녘 형체를 가늠하기 힘든 때 즉, 무언가를 확실히 정의할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

윤지오는 "누군가를 믿고 의지해야 할 시간은 이미 지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 누군가가 아닌 제 자신 스스로가 알고 있는 진실. 보고 들은 그 진실에만 의지해 나아가려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오는 "개와 늑대의 시간. 누가 개인지 누가 늑대인지 알 수 없는 고요하고 적막한 새벽을 10년이란 시간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지금껏 어둠 속에서 잘 버텨왔으니 새벽이 지나고 언젠가 동이 틀 그날까지 잘 이겨내볼게요. 지켜봐주세요"라고 말을 끝맺었다. 

한편 디스패치는 장자연의 마지막 CCTV분석이라는 주제로 한영상상을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장자연이 오후 5시 34분 엘리베이터를 이용,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과 오후 9시 46분 다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건물을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배웅을 하는 장자연의 전 소속사 매니저 유장호의 모습이 담겼다. 유장호는 오후 11시 57분 서류봉투와 다이어리를 들고 퇴근한다.

유장호는 3월 1일 장자연이 작성한 문건을 들고 일산 MBC 드라마 센터에서 이미숙을 만난 뒤 서울 신사동에서 장자연과 만났다. 유장호는 문건을 이미숙에게 보여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장호는 이미숙에게 "김성훈(본명 김종승, 전 장자연 소속사 대표)이가 아직도 신인 배우들에게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미숙은 "정세호 감독과 상의해 보라"고 말했다고 주장한다. 

장자연은 소위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는 A4용지 4장에서 6장 분량의 글을 남겼다. 이 문건에서 장자연은 "사장님이 이미숙이 '자명고'에 출연하게 됐으니 저도 '자명고'에 출연시켜 주겠다며 밤에 감독님을 보내 술접대를 강요했다", "(접대를 받을 분이) 송선미 씨보다 저를 더 이뻐하기 때문에 저를 대신 부를거라며 룸싸롱에서 저를 술접대를 시켰다, "사장님의 강요로 얼마나 술접대를 했는지 셀 수가 없다", "룸싸롱 접대에 저를 불러서 잠자리 요구를 하게 만들었다" 등 자신의 피해 사례 뿐 아니라 이미숙과 송선미의 피해사례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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