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라이머의 아내 안현모가 화제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안현모의 북미 정상회담 통역과 라이머의 외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라이머는 아내가 북미 정상회담 통역을 앞두자 책을 사왔다. 다양한 북한 관련 책을 선물받자 안현모는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며 기뻐했다. 안현모는 "진짜 자세히 나와있다. 플루토늄탄 제조 공정과 시설"이라며 감탄했고 라이머는 "진짜 몰라서 묻는데 이런게 필요하냐"고 되물었다.

안현모는 "통역사가 연사보다 많이 알아야한다는 말이 있다. 연사가 잘못말해도 통역사가 고쳐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머에게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 책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회담 생방송 당일, 안현모는 유니세프 후드티의 털털한 옷차림으로 방송국에 도착했다. 수많은 모니터 앞에서 모니터를 하며 노트북을 앞에두고 빠르게 타자를 치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식사시간도 따로 없이 중간중간 햄버거와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귀를 쫑긋세우고 모니터를 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방송에 들어갈때 마이크 네개를 차고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자 영상을 보던 패널들이 다들 깜짝 놀랐다. 생방송이라 마이크 2개, PD 무전용, CNN 뉴스용이었다. 안현모는 방송에 들어가자 목소리톤을 바꾸고 능숙하게 통역을 마쳤다.

라이머는 방송국 PD들을 만나다가 회사 로비에서 아내의 생방송을 지켜봤다. 이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진짜 예뻤다. 잘봤다"고 칭찬해준뒤 그녀를 위해 커피까지 사오는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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