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불법 원정 골프 내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골프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 내용에 대해 이미 확인, 분석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앞서 '1박2일' 출연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치태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언급했다는 의혹이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차태현은 해당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5만원권 수십장 사진을 올리고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혹 제기 직후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가 끝나고 돈을 돌려줬다"고 해명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카카오톡 내용은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유포 등의 혐의로 모 가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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