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의 결혼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여러분’의 윤복희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윤복희가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사정을 전했다.

윤복희는 전성기 시절 독일계 혼혈 가수 유주용과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윤복희는 "1968년 가수 유주용과 결혼했다. 한국 떠나기 전부터 그 사람과 연애했다. 언젠가 이 사람과 결혼 할 거라는 생각을 했고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복희는 “그때 저는 무대에서 빨리 내려오고 싶었다. 좋아서 데뷔를 했지만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한 일이 된 후로 내려오고 싶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윤복희는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한 것에 대해 “10여 년 결혼생활과 연애 기간을 포함해 20년을 알고 지냈다. 저에게 오빠 같은 사람이다”라며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 이혼한 게 아니다. 집안일도 남편이 다 했다. 결혼하고도 그 사람이 빨래 다 하고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윤복희는 “그분은 저하고 헤어지길 참 잘했다. 지금 결혼해서 사시는 분과 행복하게 지내신다. 참 잘됐다”라며 “둘이서 사는 게 내 삶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30대에 터득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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