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경주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곳곳에 있는 고분들이다. 경주의 고분들은 남산에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황오동, 황남동, 노동동, 노서동 등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 큰 무덤들이 경주 곳곳에 있다는 것이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천년 신라의 위상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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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대릉원은 23기의 고분들이 한 울타리에 모여있는 곳이다. 경주 시내 특히 황리단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 여행을 가면 꼭 한 번쯤 들르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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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이라는 이름은 삼국사기에 "미추왕이 백성에 대한 정성이 높아 신하를 각지에 파견해 백성들의 애환을 듣게 했다. 재위 23년 만에 돌아가니 대릉에 장사 지냈다"라는 기록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미추왕릉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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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릉원 이용안내
- 이용 시간 / 09:00 - 22:00 (연중무휴)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및 주차
- 개인 (어른 2,000원 / 군인-청소년 1,200원 / 어린이 600원)
- 단체 30인 이상 (어른 1,600원 / 군인-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 주차 / 대형 4,000원 / 학생단체 3,000원 / 소형-장애인대형-국가유공자대형 2,000원 / 경차-장애인소형-국가유공자 소형 1,000원
(주차장 이용시간 09:00~21:00)

*관람료 면제 및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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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미추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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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미추왕릉 혼유석)

입장료를 내고 대릉원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고분이 미추왕릉이다. 미추왕릉은 높이 12.4m, 지름 56.7m의 규모를 자랑하며 담장과 문 그리고 혼이 머무는 자리인 혼유석까지 있는 무덤으로 대릉원의 무덤 중 가장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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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 정문에서 후문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크고 작은 고분들이 펼쳐져 있는데 다양한 신라의 고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게 후문에 다 다르면 우리나라 고분 중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황남대총을 만나게 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황남대총)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황남대총)

황남대총은 쌍봉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동서 길이가 80m, 남북 길이가 120m, 높이가 23m의 규모를 자랑한다. 규모뿐만 아니라 발굴 당시에도 금관이나 금제 허리띠 등의 장신구들과 다양한 호화로운 유물들이 발굴됐다고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황남대총)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황남대총)

경주의 155개의 고분 중 23개의 고분이 위치한 대릉원. 신라 천년의 위상과 화려함을 그대로 자리한 대릉원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신비로움도 느껴보고 따뜻한 봄소식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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