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원주)]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강원도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원주에 있는 소금산이다. 특히 소금산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1월 1일 개통한 이후 현재까지 약 185명이 찾았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내년까지 195억 원을 들여 곤돌라와 잔도, 하늘정원 등 관광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소금산의 높이는 약 350m로 야트막한 편이여서 등산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한 바퀴 돌기에 아주 좋은 산이다. 소금산 등산로는 삼산천교를 지나 간현산장을 거쳐 통나무 계단을 이용해 정상에 오른 후 404 철계단으로 하산하는 코스와 반대로 404 철계단을 들머리로 정상을 거쳐 간현산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좀 더 긴 산행을 원한다면 지정대교를 지나 두몽폭포 쪽으로 간현산을 오른 후 소금산으로 이어 산행할 수 있다. 소금산 등산로는 간현관광지 내 삼산천 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따라 정상부의 쉼터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등산로가 끝나 내려오면서 소금산교를 건너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개미둥지골에 들어서면 암벽등반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간현암이 나온다. 50~60m의 병풍 같은 암벽 중 두 군데에 23개의 코스를 1993년 원주클라이밍 협회에서 개발하여 현재 5곳 50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산을 좋아하고 암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코스이다.
소금산 출렁다리에서는 절경으로 꼽히는 간현 관광지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데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짜릿한 스릴까지 맛볼 수 있다. 출렁다리는 섬강 강물에서 100m 상공에 길이 200m로 설치돼 국내 산악 보도교 가운데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빼어난 절경이 어우러져 소금산 출렁다리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해 다음 세대 먹거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관광 제일 도시로 떠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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