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사람의 외모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머리카락은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고, 잘 관리하지 않으면 상하고 반대로 조금만 신경 쓰면 조금씩 개선되기 마련이다. 머리카락과 두피 관리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빗질이다. 두피와 머리카락 상태에 적합한 빗을 선택해 빗질을 잘 해주는 것으로 손쉽게 머리카락과 두피 관리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빗 고르는 방법을 종합해보았다.

★ 소재별
돈모(돼지털)
-윤기 있고 생기 있는 모발 관리에 도움
-두피 모발에 쌓인 노폐물 제거
-전문가,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에게 추천

세라믹
-열 전도율이 높아 드라이 시 빠른 스타일 연출 가능
-빗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김

나무
-정전기 발생 억제
-소재 별 기능성 함유 [(예)밤나무 : 두피 혈액순환 돕고, 모근 건강에 도움]

나일론
-두피와 모발에 낀 먼지 제거에 효과적
-전문가, 머리숱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

★두피 타입별
지성
-피지가 다량 배출되는 두피의 경우 원목 소재의 빗이 적합
→ 두피의 유분 흡수
→ 단, 세균번식에 취약하므로 청결에 각별히 유의
-짧은 머리의 경우 빗살이 좁은 빗을 이용해 빗어주면 모근 강화
-긴 머리의 경우 빗살이 넓은 도끼빗 사용

건성
-최대한 자극을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
→ 플라스틱 빗은 정전기 발생으로 부스스해지고, 자극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함
-심한 건성의 경우 회양목 빗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음

→ 회양목(황양목) :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북한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자란 나무로 한방에서는 진해/진통/거풍 등에 약재로 이용

빗질 TIP
-탈모가 있다면 살이 촘촘한 빗보다 넓은 빗 사용
→ 촘촘한 빗의 경우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자극을 주어 탈모를 심화
-펌을 한 경우 너무 자주 과도하게 빗으면 펌이 빨리 풀릴 수 있음
-빗은 수시로 세척과 살균을 통해 청결하게 유지
-자극 없이 관리하고 싶다면 빗살 끝이 둥근 빗 선택
-샴푸 전 빗질을 하면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
-샴푸 후 두피와 모발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빗질

이상 소재와 두피별 빗 선택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들을 참고해 빗을 선택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두피와 모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특정 질환이나 증상을 앓고 있다면 인터넷 검색보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빗을 고르고 정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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