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정한용이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최근 방송된 정한용이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60년대에 작곡가 길옥윤(본명 최치정)의 친동생 최치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한용은 “어린시절 부유했다. 셋방에 작곡가 길옥윤 어머니와 동생이 살았다. 그래서 패티김-길옥윤 부부를 자주 봤다”고 말했다. 

당시 정한용은 초등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정한용은 “패티김-길옥윤 부부가 신혼여행을 활동사진으로 찍어서 가져왔다. 영사기를 통해 틀어줬는데 수영복을 입은 패티김 씨를 보고 문화충격을 받았다. 어린나이에 그런 옷차림을 처음 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정한용은 1960년대에 왕십리의 고급 기와집에 살며 집에 딸린 문간방을 서울대 치대생과 그의 노모에게 세를 줬다. 알고 보니 그들은 작곡가인 길옥윤(본명 최치정)의 어머니와 친동생이었다.

한편, 길옥윤은 1927년 평북 영변에서 태어났다. 1995년 향년 68세로 사망했다. 길옥윤은 1966년 패티김과 결혼했다. 이후 6년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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