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늘 대구·경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봄날[연합뉴스 자료사진]
봄날[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15도,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지역은 11∼16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평년보다 2도가량 높은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왕선 예보관은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 동해안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지역은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실효습도는 35% 안팎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발표한 건조주의보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까지 오르겠지만 일교차가 9도에 달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대구·경북지역 모두 ‘보통’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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