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유독성 폐기물 투기로 3천500여명 환자 발생
말레이시아 유독성 폐기물 투기로 3천500여명 환자 발생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3.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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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와 AFP통신은 최근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의 파시르구당 지역의 한 강에 인근 산업단지에서 나온 유독성 폐기물이 대량으로 무단으로 버려졌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남부에서 유독가스를 흡입한 주민이 실려가고 있다(AFP=연합뉴스 제공)
말레이시아 남부에서 유독가스를 흡입한 주민이 실려가고 있다(AFP=연합뉴스 제공)

 

벤젠, 아크롤레인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폐기물은 인근 지역에 유독가스를 배출하였고 이를 흡입한 지역 주민들은 구토와 어지러움 등을 호소했다.

아직 숨진 사람은 없지만 일부는 상태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호르주 의원인 사루딘 자말은 "50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113명은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유독가스에 노출된 주민의 수가 3천555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는데 환자 중에는 학생과 교사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말레이시아 교육 당국은 피해지역의 학교 111곳에 휴교령을 내렸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폐기물 투척 혐의로 3명을 체포했으며, 피해지역에 군병력도 파견해 오염물질 제거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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