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박봄이 투병하고 있는 ADD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ADD는 주의력 결핍증(Attention Deficit Discorder)의 약자로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는 정신과 질환이지만 간혹 성인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주의력 결핍증은 흔히 알고 있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과민반응의 유무의 차이이다.

보통은 상담을 통해 치료가 된다. 하지만 심각할 경우에는 약물로 조절할 수 있지만 약물만으로는 병이 완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은 에더럴이나 암페타민 등이 있다.  

그러나 해당 약품들은 혈압 상승과 떨림, 현기증, 땀 흘림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향정신성 약물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하다.  

박봄의 소속사는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해 현재까지도 마약밀수, 마약 밀반입 등으로 언급되고 있다”며 “에더럴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정식적으로 승인한 합법적 의약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법으로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죄송하다”며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합법적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봄은 이날 저녁 ‘스프링(봄)’ 발표 및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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