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한 시판 치약 유해 성분 기준치 이상 함유 논란에 대해 안전하게 관리중이라고 6일 해명했다.

지난 5일 일부 언론에서 파라벤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식약처는 현재 허가된 치약제품 1천3백여 품목의 자료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김재원 의원실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2개 품목의 파라벤 함량이 잘못 기재되어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 파라벤

식약처는 치약의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는 파라벤의 경우 함량 기준을 0.2% 이하로 관리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EU․일본(0.4% 이하), 미국(기준 없음) 등과 비교했을 때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이라는 설명을 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자료를 잘못 제출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여 매우 죄송하다"며 "담당 국장을 우선 경고하고 자료 제출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엄중 문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벤은 파라옥시안식향산으로 화장품, 의약품 등에서 보존제로 사용하고 있다. 파라벤은 유방암 및 고환암등 암 발병률을 높이거나 각종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키는 등 다양한 인체 유해성 연구 결과들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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