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영국)] 한 달 가량의 유럽여행을 떠나는 대학생도, 일주일 정도 휴가를 내서 유럽을 찾는 직장인도 반드시 거치는 곳이 있습니다. 영국입니다. 특히 영국 런던은 IN-OUT 중 한곳으로 택하는 곳으로 반드시 거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또 공통점이 있다면 여행의 기간이 길든 짧은 영국 런던에서 머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겁니다. 약 3일 정도면 런던을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이라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 1탄, 바로 세인트폴 대성당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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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대성당은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1666년 런던 대화재로 대성당이 불타버렸죠. 그리고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은 세인트폴 대성당의 설계를 의뢰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세인트폴이 새로운 국교회 교구 성당이 될 것이며, 화재로 폐허가 된 중세 도시의 희망의 횃불이 될 것임을 알았기에 런던의 새로운 외관을 확실하게 보여 줄 수 있는 건물을 짓기로 합니다.

그래서 첨탑을 원했던 교회의 의견과는 정반대로, (로마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 다음으로 큰) 커다란 돔을 올린 바로크식 성당을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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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공습을 굳건하게 이겨내게 됩니다. 그 후로 런던 시민들의 상징이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런던 시내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축물로 남아 있게 됩니다.

특히 밤에 아치 모양의 전조등이 켜지면서 돔이 환하게 빛나는 모습은 런던의 야경 중 아름다운 곳 중 한곳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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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팁!

성당을 방문하기 전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하고 간다면 대기시간이 적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세인트폴 대성당에는 한국어 설명의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걷는 곳에 맞는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보다 이해하면서 성당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 가면 유명인들의 묘비도 볼 수 있으니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당의 내부를 둘러봤다면 돔까지 올라가 봐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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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사방을 둘러보면 연결되는 통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그곳을 올라가다 보면 기다란 계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힘드니 여행 전 막강한 체력을 준비해 둔다면 보다 여행을 건강하게 즐기고 올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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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돔에 가까이 올라가면 런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뻥 뚫리는 시원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이 좁고 항상 관광객이 많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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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어디를 가나 많은 성당과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가장 영국스러운 고풍과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단연 세인트폴 대성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런던 여행에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인생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세인트 폴 대성당을 꼭 기억하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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