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아오리라멘’의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리의 성 접대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면서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아오리라멘 불매 관련 글이 꾸준히 늘고어나고 있다. 아오리라멘 점주들은 승리 관련 수사 상황을 노심초사하며 지켜보고 있다.

승리가 은퇴 발표를 한 11일, 한 SNS 유저는 ‘이 시간 불쌍한 사람은 YG주주, 아오리라멘 점주’라고 적었다. 또 다른 유저는 ‘(아오리라멘) 상하이점에서도 응원하는 팬들 글밖에 없었는데 너는 불법 촬영물을 돌려봤어?’라며 강한 실망감을 표시했다.

1개월 전에도 모 인터넷 게시판에는 ‘아오리라멘 불매해야 하나. 뭔가 찝찝하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댓글에는 ‘당연’, ‘승리 관련된 것은 어떤 것도 구매하지 않겠다’ 등의 댓글이 적힌 바 있다.

아오리라멘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승리의 ‘이름값’이다. 승리가 MBC ‘나혼자 산다’, SBS ‘미운오리새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그가 운영하는 아오리라멘 역시 큰 홍보 효과를 누렸고, 매출 증대도 일어났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사태 이우 아오리라멘 사내이사직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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