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연예통신'에서 '故 장자연의 지인' 윤지오의 현재 심경을 전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은 이상민, 경리 진행 아래 한서희의 류준열 조롱 사태, 워너원 강다니엘 측의 빅뱅 승리와의 연관성 해명, 故 장자연의 지인 윤지오 등장,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전현무 결별 사태 등이 다뤄졌다.

윤지오는 최근 장자연의 지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모 방송 두 어 곳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몇 년 간 “오히려 가해자들이 너무 떳떳하게 사는 걸 보면서 좀 억울하다는 심정이 많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에게 소중한 언니라 언급하는 게 죄송스럽다. 지금도 이게 맞는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고인을 향한 예를 갖췄다.

애초 ‘섹션TV 연예통신’ 측은 윤지오와 인터뷰를 하기로 약속을 한 상태였다. 하지만 관계자는 인터뷰 진행에 앞서 “밤늦게 죄송하다. 지오 씨가 오늘 너무 무리한 듯하다.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아버님께서 연락 주셨다”라며 “내일부터 당분간 인터뷰는 안하는 것으로 했다”고 전했다.

윤지오 측 관계자는 전화통화를 통해서도 “윤지오 씨 아버님이 이제는 그만 좀 하자고.. 사실 좀 무섭다고 이야기하고 더 이상 안되겠다고 해서..”라며 가족이 모두 착잡하고 힘든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윤지오씨는 현재 여성가족부와 검찰, 경찰의 공조로 마련된 신변보호 조치 대상자가 돼 현재 모처 안가(안전가옥)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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