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과 함꼐 예술·나눔 공감프로젝트 '희망극장'의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굿네이버스 양진옥 회장과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강덕 포항시장,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굿네이버스와 포항문화재단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과 나눔인성교육 분야가 융합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같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희망극장은 포항지역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젝다.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희망편지쓰기대회’의 스토리를 연극으로 구성하게 된다. 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하고 배우들은 공연에 앞서 굿네이버스와 포항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발한 연극예술교육과 나눔인성교육을 받는다.

6월, 포항에서 시작되는 올해 공연은 9월까지 전국을 무대로 진행되며, 작년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 ‘사이먼’의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채석장에서 일하는 우간다 소년 사이먼이 전국에서 모인 228만 여 개의 희망편지가 모이면서 학교에 갈 수 있게 된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희망편지쓰기대회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며 “포항문화재단과 함께 나눔인성교육이 접합된 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 겸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굿네이버스와의 협약을 통해 희망극장을 전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굿네이버스가 가지고 있는 나눔인성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포항문화재단의 예술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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