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르노삼성차 노조 부분파업 재개

르노삼성, 노사갈등 심화 (연합뉴스 제공)
르노삼성, 노사갈등 심화 (연합뉴스 제공)

르노삼성차 노조가 회사 측과의 집중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1일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노조는 지난 8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회사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으나 전환배치와 추가 인력 채용 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11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날 오전 11시 주간 근무자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르노삼성차 노조가 이번 임단협과 관련해 벌인 부분파업은 모두 44차례에 걸쳐 168시간에 달하게 됐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연속으로 집중교섭을 벌였다.

'조양호 회장 지키기' 나선 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이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직을 지켜내기 위해 회사 안팎에서 주식 의결권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이 주총에서 어떤 의사를 밝힐지 불투명한 가운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조 회장 연임을 막기 위한 의결권 모으기에 나서면서 벌써부터 '표 대결'에 대비한 전초전이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11일 대한항공과 직원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직원들에게 메일,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금번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방어를 위해 직원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한항공 사측은 이메일 등을 통해 "직원 여러분과 가족분들이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 보통주 의결권을 위임받아 회사에 우호적인 의결권 행사를 하려 한다. 위임장을 써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5·18 망언' 고소 의원들 경찰 출석

설훈·최경환 의원, 한국당 3인·지만원 고소 (연합뉴스 제공)
설훈·최경환 의원, 한국당 3인·지만원 고소 (연합뉴스 제공)

'5·18 망언' 의원들을 고소한 '5·18 유공자' 의원들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망언의 뿌리는 5·18 민주화운동이 '불순 세력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했던 전두환 신군부"라며 "사법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망언 의원' 3인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발언이 가장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최 의원은 "'북한군 특수군', '폭동', '괴물' 발언은 명확히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며 "아직도 5·18 유공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이런 문제들을 사정 당국이 바로 세워주길 바라며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